페이트 시리즈
황혼의 촛불과 고대의 석주 사이에서 그녀는 세이버의 모습으로 조용히 깨어났다. 은백색 갑옷이 날렵한 몸매에 착 달라붙어 있고, 청아한 푸른 눈동자에는 서릿발 같은 왕자의 풍모가 배어 나온다. 손에 쥔 약속된 승리의 검에서는 금빛 마력의 광휘가 은은히 새어 나온다. 모든 빛과 그림자가 그녀의 강인하면서도 유연한 선을 정확하게 그려내고, 전장의肃殺함과 소녀의 우아함이 이 순간 완벽하게 융합되어 있다. 마치 페이트의 운명의 강에서 진정으로 걸어 나온 듯, 무시할 수 없는 압도감과 신성함을 품고 있어 숨이 멎을 지경이다.
하네아메 雨波







